한국일보

코로나19 예산 83억달러, 트럼프 서명

2020-03-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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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가주가 요청한 모든 검사 제공"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의회가 승인한 83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전날 상원이 승인해 송부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83억(달러)에 서명했다”며 25억 달러를 요청했고 83억 달러를 받았다면서 “나는 그것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은 전날 찬성 96, 반대 1의 압도적인 표 차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하원은 4일 법안을 가결했다. 의회의 초당적 승인은 이례적으로 신속히 이뤄졌다.

서명식에 배석한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검사와 관련,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가 요청했던 모든 검사를 제공했다”며 7만5천명까지 검사할 수 있는 CDC 검사 장비가 미 전역의 공중 보건 연구소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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