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퓨리서치센터, 2,300만명으로 사상최고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가운데 10명중 1명이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이번 선거의 판세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11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투표가 가능한 유권자 중 2,300만 명이 귀화 시민권자로 집계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체 유권자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번 대선의 판세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번 분석은 2000년 센서스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퓨리서치 센터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과 합법이민 축소 등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통계는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 대선에서 이민자들의 역할과 영향력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실제 투표를 위해서는 유권자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투표를 할지는 미지수이다.
지난 2016년 대선을 보면 이민자들의 투표율은 54%로 미국 태생 유권자 62%보다 낮았다.
그러나 히스패닉계의 경우 귀화 시민권자의 투표율은 53%로 미국 태생 히스패닉 46%보다 높았다.
아시아계 역시 귀화 시민권자의 투표 참여율이 52%로 미국 태생 4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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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