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00명 사망, 전년대비 20% 증가
▶ 펜타닐 과용 사망자 크게 증가… 가격 저렴·몰핀보다 100배 강해

지난 2019년 1월 애리조나주로 향하던 멕시코산 농작물 화물에 몰래 숨겨 밀반입을 시도한 펜타닐과 메스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압수해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에 알렸다. 이날 CBP가 압수한 펜타닐 약물양은 약 254 파운드(114 킬로그램)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AP]
커네티컷주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지난 한해 동안 전년대비 약 2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포드 코런트 보도에 따르면 정확히 1,200명이 2019년 한해 동안 각종 합성 마약, 오피오이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해 사망했고 특히 펜타닐 과용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커네티컷에서는 2018년 한해 동안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 수가 1,017명에 달했고 그 중 760명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729명의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중 불과 189명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과 비교해보면 지난 몇 년간 펜타닐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펜타닐은 몰핀 보다 약효가 100배, 헤로인보다 약효가 최대 50배 강해 만성적이고 극심한 고통을 겪는 환자에게 처방되며 가격이 다른 마약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다.
연방 마약단속국(DEA)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미 전역에서 7만2,000명 이상이 오피오이드 관련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펜타닐과 다른 오피오이드 약물들이 미국 내에서 가장 크게 위협이 되는 마약류로 나타났다.
로버트 질 커네티컷주 검시관장은 “지난 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20% 증가한 것은 역대 최대치”라며 “만약 펜타닐만 없앨 수 있다면 약물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있을 것”이라며 펜타닐 중독에 의한 약물 위기를 지적했다.
네드 라몬트 커네티컷 주지사 대변인은 “주관계당국은 이 같은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 급증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야만 된다”며 “연방 정부로 부터 자금을 지원 받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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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