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행 중 부상 10시간 기어 구조요청

2020-02-26 (수) 07: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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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청년 사투끝 구사일생

▶ 셀폰 송수신 가능 곳까지 기어와

워싱턴주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산행 도중 발목이 부러진 20대 청년이 심야에 10시간을 기어 구조요청 전화에 성공해 목숨을 구했다.

24일 지역매체 KIRO 7에 따르면, 조셉 올렌도르프(26)는 지난 21일 오후 5시45분께 후드커넬 서쪽 올림픽 국립공원 더카부쉬 트레일에서 혼자 산악 조깅을 하다 얼음판에 미끄러지면서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나 10시간 사투 끝에 구조됐다.

오지에서 쓰러진 올렌도르프는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냈지만 송수신이 되지 않아 구조 요청을 할 수가 없었다.그는 그대로 있다가는 죽겠다는 생각에 이때부터 팔과 무릎 등을 이용해 아래로 기기 시작했다. 그는 7시간 정도를 기어서 드디어 스마트폰 송수신이 가능한 지역을 찾아 911 전화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구조대원들이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또다시 3시30분간을 기어 내려가 다음날인 22일 새벽 4시30분께 구조대를 만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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