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악관, 코로나 대응강화 25억달러 예산 의회에 요청

2020-02-26 (수) 07: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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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개발·치료·장비조달”

▶ 증시폭락·대선악재 우려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위해 25억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고 AP통신 등이 24일 보도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차단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도 확산 방지 및 예방 등 대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 흐름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 강화에는 대선 국면에서 코로나19 문제가 자칫 악재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백악관이 초기에는 그 파장에 대해 심각하지 않게 여기다 뒤늦게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서 뒷북 대응 강화에 나섰다는 지적도 민주당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

AP통신은 백악관이 이 예산을 백신·치료·보호장구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소개된 자국민을 캘리포니아의 군 기지에서 14일간 격리수용한 국방부에 대한 자금도 포함돼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 대변인은 “미 행정부는 백신 개발을 가속하고 준비·대응 활동 지원 및 필요한 장비·물자 조달을 위해 의회에 25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 계획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이 의회에 대한 비상 지출 패키지 요청 추진 및 제조업 공급망에 미치는 충격파 대처 방안 모색 등을 통해 코로나 대응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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