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대비해야”

2020-02-26 (수) 07:24:18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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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C 경고 …기업·학교·병원 등 준비할 때

▶ 뉴욕주 확진자 한명도 없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5일 미국인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이날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는 이 사태가 과연 일어날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언제 일어날 것이냐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코로나19의 발병이 “매우 빠르게 진전하고 확대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기업과 학교, 병원들이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직장인들은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하는 방안을 염두에 둬야 하고, 학부모들도 학교에 연락해 이에 대한 대응 계획을 문의해야 할 때라는 것.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CDC의 경고가 일종의 ‘비상계획’이라며 “그게 바로 시행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보건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뉴욕시 거주자 6명과 비거주자 1명을 포함해 총 28명의 의심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돼 2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1명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현재까지 단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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