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5개 보로 중 맨하탄의 주택 압류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정보 사이트인 ‘프로퍼티 샤크’(PropertyShark)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뉴욕시 주택 압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맨하탄 주택 압류 건수는 149건으로 전년대비 42건이 늘어 3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맨하탄을 제외한 퀸즈와 브롱스, 브루클린 등의 주택 압류율이 줄어들면서 뉴욕시 전체 주택 압류율도 전년대비 6%가 감소했다.
뉴욕시 주택 압류건수는 지난 2017년 3,306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2018년에는 3,237건, 2019년에는 3,056건으로 기록됐다.
뉴욕시에서 주택압류 건수가 가장 많은 퀸즈는 1,214건에서 1,164건으로 전년대비 50건이 줄었고, 브루클린도 882건에서 806건으로 76건이 감소했다.
브롱스도 주택 압류 건수가 474건에서 375건으로 99건이 줄었다.
스태튼 아일랜드는 560건에서 562건으로 전년대비 2건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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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