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블룸버그,“동문자녀 특례입학 제도 폐지”

2020-02-20 (목) 07:56:4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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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제 대학 수업료 면제 등 공약

민주당의 유력 대선 경선 주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대학입시의 공정성을 위해 동문자녀 특례입학 제도 폐지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밝혀 주목된다.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18일 교육정책 공약을 공개하면서 “대입 공정성 회복을 위해 동문자녀 특례입학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며 “동문자녀 특례입학을 허용하는 대학에는 연방정부 지원금을 중단하는 방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거시 어드미션'으로 불리는 동문자녀 특례입학 제도는 입학 지원자 중 부모나 조부모가 그 대학을 졸업한 경우 이를 참작하는 제도다. 동문들의 기부를 장려하기 위해 동문 자녀들의 입학 기회를 넓혀준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 제도의 수혜자는 주로 부유층 백인으로, 대입에서 차별적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논란이 계속돼 왔다.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이외에도 대학 학비 보조 이슈와 관련,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는 모든 학생에게 수업료 면제, 4년제 대학의 경우 연소득 3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에 한해 무상 학비 공약을 내걸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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