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 일상에 항상 있는 한국… 더 알고싶어요”

2020-02-17 (월) 12:00:00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뿌리교육재단 제21차 모국연수단, 참가 학생 인터뷰

▶ 60명 선발에 115명 몰려… 22일 합격자 발표

“내 일상에 항상 있는 한국… 더 알고싶어요”

15일 뉴저지 노우드에 위치한 뉴저지 초대교회에서 열린 뿌리교육재단 21차 모국연수단 선발 인터뷰에서 지원학생들이 면접관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인인 나를 더 알고 싶어 모국에 가고 싶습니다.” 뿌리교육재단이 오는 7월 출발하는 제21차 모국연수단 참가 학생 선발을 위한 인터뷰를 15일 실시했다. 60명을 선발하는데 115명이 몰려 모국을 찾고자 하는 한인 고교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뉴저지 노우드에 위치한 뉴저지 초대교회에서 열린 인터뷰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왜 모국연수단에 참가하고 싶은가란 면접관의 질문에 한 참가자는 “한인인 나를 더 이해하고 싶어서 꼭 모국연수단에 함께하고 싶다”고 답해 듣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또 다른 한인 학생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생각을 매일 나눈다. 내 일상에는 항상 모국이 있다”며 “내가 직접 한국의 곳곳을 보고 알아가고 싶어서 모국연수단에 함께하고 싶다”는 열망을 밝혔다.


부모들도 정체성 교육을 위해 자녀를 꼭 모국에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면접에 함께한 학부모 중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난 2세도 있고, 한인 배우자가 결혼한 타민족도 있었지만 한결 같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한인 정체성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에 대한 사랑과 정체성 교육에 대한 소신을 이야기하면서 울먹이기도 했다.

뿌리교육재단 측은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더 나은 인재가 되겠다는 훌륭한 학생들이 너무나 많다. 경쟁률이 2대1에 육박하는데 선발이 쉽지 않다”며 “모국 방문에 대한 열망이 큰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22일 재단 웹사이트(kayacny.org)와 언론 등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모국연수단을 통해 뿌리찾기 여정에 나서게 된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