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입양인 출신 프랑스 하원의원, 마크롱에 도전장

2020-02-14 (금) 07: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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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킴 손포르제 의원, 토크쇼 출연 대선 출마 선언

한국입양인 출신 프랑스 하원의원, 마크롱에 도전장

[사진AP=연합]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입양돼 국회의원이 된 조아킴 손포르제(36, 사진) 의원이 2022년 프랑스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당 의원으로 원내에 처음 진출했다가 갈등 끝에 사실상 방출된 그는 특히 마크롱의 전 수행비서로 직권남용 스캔들인 ‘베날라 게이트’의 당사자였던 알렉상드르 베날라와 손을 잡고 마크롱 대통령에게 도전한다고 밝혔다.

손포르제 의원은 12일 저녁(현지시간) C8 방송의 생방송 토크쇼 ‘투슈 파 아 몽 포스트’에 출연해 차기 대권 도전을 깜짝 선언했다.


손포르제는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 소속으로 2017년 34세의 나이로 하원에 입성했지만 1년 반 뒤 탈당한 뒤 독자노선을 모색해왔다.

손포르제는 1983년 7월 서울 마포의 한 골목에서 경찰관에게 발견돼 이듬해 프랑스로 입양됐으며, 프랑스 명문 그랑제콜(소수정예 특수대학)인 파리고등사범학교(ENS) 등지에서 수학했다.

의학을 공부한 뒤 스위스 로잔에서 의사로 일하던 그는 2017년 6월 프랑스 총선에서 집권당 소속으로 출마해 스위스·리히텐슈타인 해외 지역구에서 34세의 나이로 당선됐다
현재 손포르제는 무소속 하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최근 ‘절대적 가치’라는 뜻의 ‘발뢰르 압솔뤼’를 창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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