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권순우, 라오니치 잡고 ‘8강행’

2020-02-14 (금) 07:25:49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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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오픈테니스대회, 오늘 카일 에드먼드와 대결

권순우, 라오니치 잡고 ‘8강행’

권순우의 뉴욕오픈 단식 2회전 경기 모습.

한국 테니스의 샛별 권순우가 2016년 윔블던 준우승자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를 꺾었다.

세계 랭킹 84위 권순우는 12일 오후 롱아일랜드 낫소 콜리세움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뉴욕오픈 단식 2회전에서 2번 시드인 세계 32위 라오니치를 상대로 2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2-1(7-6<7-4>, 6-7<4-7>, 6-4)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강한 서브가 주무기인 라오니치는 1월 호주오픈에서도 8강에 오른 실력자로 2017년에는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다.


라오니치는 이날 서브 에이스를 33개나 터뜨리며 권순우를 괴롭혔다.
하지만 권순우는 라오니치의 강서브를 침착하게 받아내며 스트로크 대결에서 우위를 지켰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가져온 권순우는 2세트에는 타이브레이크에서 패해 1-1로 맞섰다. 권순우는 3세트 1-1에서 먼저 라오니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3-1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권순우는 14일 오후 1시20분 열리는 3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62위·영국)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권순우는 “경기장을 찾아준 뉴욕 동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8강전에도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상금 80만 4,000여달러가 걸린 뉴욕오픈 테니스 대회는 본보 특별후원으로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1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롱아일랜드 낫소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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