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격전 중 절도차량 바퀴 빠져...체포
2020-02-07 (금) 12:00:00

<사진 오클랜드 경찰국>
오클랜드에서 지난 5일 한 절도차량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중 갑자기 바퀴 4개가 빠져 경찰에 체포됐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이날 오후 1시경 89가 2200 블락에서 총을 든채 잠이 든 남성(20대)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음에도 1시간 30여분간 일어나지 않은 이 남성은 잠이 깨자 시동을 걸어 경찰차를 그대로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어 경찰과 짧은 추격전을 벌인 남성은 운전하던 차량의 바퀴 4개가 빠져 콜리세움 바트 역 앞에서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타이어가 녹고 가장자리가 반으로 부서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성은 체포됐으며 차량과 총 모두 절도된 것으로 밝혀졌다. 차량 트렁크에는 다른 절도 물품들도 있었다고 당국은 말했다. 사진속 용의차량 바퀴 4개가 모두 녹아 떨어져 나가있고 차량은 바닥에 주저앉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