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만한 곳] '이른 봄맞이' 튤립 즐기러 가볼까
2020-02-06 (목) 12:00:00
김지효 기자
■SF 피어39 튤립 만개
샌프란시스코(SF) 피어39에 튤립이 만개했다. 이를 기념한 튤립 페스티벌 ‘튤립마니아 2020’가 열리는 가운데 오는 8일(토)부터 17일까지 무료 투어가이드가 펼쳐진다. 해당 기간동안 매일 오전 10시에 피어 39 입구 플라자에서 시작되는 무료 가이드 투어를 통해 3만9천여송이의 아름다운 튤립을 감상해보자. 투어 후에는 미니 도넛과 커피가 제공되기도 한다. 날씨에 따라 변경사항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자. 튤립은 보통 2월 초에 피기 시작해 3월 중순쯤 진다.
▲일시: 2월 8일(토)~17일 오전 10시
▲장소: 피어 39
▲문의: 페이스북에 ‘Tulipmania’ 검색
■2020 중국 신년축제 및 퍼레이드
2020년 중국 신년축제 및 퍼레이드가 8일(토)과 9일(일) 이틀간 열린다. 1860년에 시작돼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SF 중국 신년 퍼레이드는 100여개 단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8일 오후 5시(2가와 마켓 스트릿 시작)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2틀간 열리는 차이나타운 스트릿 페어에는 중국 전통 춤과 오페라, 드럼 공연등이 그랜트 애비뉴 아래 워싱턴 스트릿에 설치된 무대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물품 등을 판매하는 120여개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매년 개최되는 이 스트릿 페어에는 이틀 평균 50만명이 다녀간다. 대중교통을 탈 것이 권고된다. 한편 주최측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여러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시: 2월 8일(토)~9일(일)
▲장소: SF 차이나타운
▲문의: https://chineseparade.com/
■SF 맥주 위크
2020년 SF 맥주위크가 오는 7일(금)부터 16일까지 계속된다. 10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베이지역의 양조역사를 기념하고 로컬 맥주들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간동안 맥주캔을 사용한 아트작품 전시 뿐 아니라 다양한 맥주를 맛보고 양조사와 만나고 양조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이 SF 전역에서 펼쳐진다. 대부분의 행사는 무료이지만 RSVP가 권장된다. 맥주를 비롯한 음식 구매를 위해 돈은 지참할 것이 요구된다.
▲일시: 2월 7일(금)~16일
▲장소: SF전역
▲문의: https://sfbeerweek.org/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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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