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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유연성 추구

2020-02-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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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중국, 신종코로나 총력 미국이 탄력적 조정하길 원해”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과 합의한 1단계 무역합의 이행과 관련해 ‘유연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관리들은 미국이 1단계 무역 합의 약속과 관련해 일부 유연성(flexibility)에 합의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중국이 신종코로나 통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다만 “중국이 미국에 이 같은 요청을 정식으로 했는지는 불투명하다”면서 “일정 시점에서는 (중국이 미국에) 요청한다는 것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는 자연재해나 다른 예측불가능한 일이 합의 이행을 지연시킬 경우 양국이 협의한다는 규정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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