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TV 할인전 돌입
▶ 최신형 제품 50% 세일 등 고객몰이 프로모션 활발
수퍼보울을 앞두고 대형 TV 할인전이 한창인 홈앤홈 매장을 찾은 한인이 최신형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홈앤홈>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2020 수퍼보울’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가전제품 판매업소의 수퍼보울 대목 잡기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로 54회를 맞는 ‘2020 수퍼보울’은 이번 주말인 2월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를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수퍼보울은 가족이나 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TV 생중계를 보며 열띤 응원전을 벌이는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라 매년 대형 TV 판매가 급증한다.
한인 가전제품 판매업소들도 수퍼보울을 겨냥한 대형 TV 할인전에 돌입했다.
전자랜드는 수퍼보울 시즌을 맞아 삼성과 LG 등 최신형 대형 TV를 최대 50% 할인가에 내놓았다.
디스플레이 모델은 시가의 절반가격에, 시가 2,400달러 LG 86인치 대형 TV는 2,000달러에 판매하는 등 평균 40~45% 할인가에 대형 TV를 공급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특히 로컬 경우,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전자랜드의 매니저는 “매년 수퍼보울 시즌에는 대형 TV 판매가 증가해 할인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이트론스&베델전자는 최근 메이저 TV ‘홀세일 디스트리뷰터’(Wholesale Distributor) 자격을 획득, TV를 아마존이나 코스트코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명품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PhantomⅡ’, ‘PalaceⅡ’, ‘파나소닉 MA73’ 중 하나를 일시불 구입하는 고객에게 삼성 65인치 Ultra 4K TV를 사은품으로 무료 증정하고 있는 하이트론스는 수퍼보울 시즌을 맞아 2월 말까지 ’TV 최저가 세일전‘을 실시한다. 최저가 보장, 최장기간 워런티, 세트 구매 시 파트 무료제공, 무료배송, 설치 등의 서비스를 앞세워 LG와 삼성 TV 등을 최저가에 내놓았다. LG 86인치 LED TV 4K를 시가보다 1,460달러 싼 45% 할인가격에, 삼성 75인치 LED TV 4K를 시가보다 410달러 싼 27%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하이트론스의 대표는 “홀세일 디스트리뷰터 획득으로 더 좋은 제품을, 더 좋은(저렴)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기대했다.
홈앤홈도 ‘대형 TV 최저가 할인전’을 실시하고 있다. TV를 온라인 마켓보다 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홈앤홈은 이번 수퍼보울 시즌, LG 70인치와 55인치 2019 뉴 모델을 기존 가격에서 300달러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또한 삼성 50인치 UHD TV 2019 뉴모델을 기존가격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홈앤홈의 매니저는 “매년 수퍼보울 시즌에는 대형 TV 판매가 급증 한다”며 “올해는 ‘설날 선물 대특가전’이 한창인 가운데 열려 대형 TV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컨수머리포트에 따르면 수퍼보울 시즌은 TV 샤핑의 적기다. 500달러 이상 모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퍼보울 시즌은 블랙프라이데이 다음으로 TV 수요가 많은 시기로 가전제품판매 업소들이 파격적인 할인폭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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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