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용이 내려온 곳이라는 뜻의 하롱베이는 자연이 준 선물이다.
베낭 여행객들이 무수히 찾는 물의 도시, 난빈.
이색적인 기찻길 마을. 주변으로 카페들이 즐비하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유명한 바이딘 사원.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의 아름다운 야경.
베트남 여행의 시작은 수도 하노이로 부터
하노이는 오래전부터 베트남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지역이다.
1945년 현 베트남의 수도로 정해진 하노이는 천 년이 넘은 긴 세월을 품은 도시이고,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동시에 현대적인 화려한 건축물도 볼 수 있는 곳이다. 하노이는 ‘두 강 사이에 있는 도시’라는 뜻으로 1831년 구엔 왕조에 의해 불리워졌던 이름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하노이의 주요 관광 명소로는 기원전 3세기에 세워진 코로아 성채, 하노이 문묘, 하노이대학교, 혁명박물관, 군사박물관, 하노이 호찌민박물관 등이 있다. 과거 프랑스 지배의 영향으로 프랑스 풍 건물을 많이 볼 수 있어 ‘아시아의 파리’라고도 불린다.
대표 건축물로는 대통령궁,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베트남 은행, 성요셉 성당,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 등이 있다.
▲하노이 옛거리
전까인이 1225년에 세운 베트남의 왕조인 쩐왕조의 수도 탕롱 지역이 하노이의 지금의 하노이 옛거리에 해당한다. 하노이 중심부인 호안키엠 북쪽에 위치하며 각종 상품을 파는 상점으로 가득 차 있어 만물상 같은 곳이다. 보는 재미, 걷는 재미가 가득한 곳이니 꼭 방문해 보도록 하자.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 중심에 펼쳐진 호안끼엠 호수는 도시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는 장소다. 시내에 크고 작은 호수가 많아 ‘호수의 도시’로 불리는 하노이에서도 대표적인 호수로 통한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호수 주위로 싱그러운 녹음이 어우러져 더위를 피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하노이 수중 인형극
하노이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물을 배경으로 한 수중 인형극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이 수중 인형극은 수상 인형극이라고도 불리는데,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두 곳의 대표적인 인형극장(탕롱 수중 인형극장, 봉센 수중 인형극장)이 있다. 베트남어로 공연이 진행되지만 간단한 한국어 소개 자료가 함께 준비된 곳도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하노이 기찻길 마을
하노이역 부터 롱비엔역 사이의 기찻길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하노이 기찻길 마을로 유명하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나 있는 기찻길이 운치 있고 정감 있으며, 기차가 1미터 남짓 떨어진 집들사이로 통과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주의할 것은 이곳은 실제로 마을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소란스럽게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이 흔하지 않은 모습 때문에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하고 이 골목길 사이의 카페들도 인기가 많다.
마치 신선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하롱베이
1,6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하롱베이는 사람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덕분에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기묘한 석회동굴은 하롱베이 여행의 압권이라 할 수 있다.
하늘에서 용이 내려온 곳이라는 뜻의 하롱베이는 용의 입에서 뿜어져 나온 구슬들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여러 기암괴석들 사이로 지나는 크루즈에서 아름다운 하롱베이의 절경을 감상하는 것은 하노이 여행 중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니 절대 놓치는일이 없도록 하자.
▲하롱베이 루온 동굴 & 티톱섬 관광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에서 하는 힐링,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은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하롱베이에 갔다면 자연이 준 선물을 체험해보자.
시끌벅적한 하노이를 떠나 고요한 하롱베이에서의 하루를 온전히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선택일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승솟 동굴을 거쳐, 하롱베이에서 가장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루온동굴에서 신나는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고, 투어의 마지막을 베트남의 진정한 보물, 티톱섬에서 맞이하자. 티톱섬에 있는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하롱베이는 당신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달력속의 절경속으로 들어가다…
물의 도시, 닌빈
하노이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중소도시 닌빈. 평온한 들판이라는 뜻을 가진 지역답게 사방으로 드넓게 펼쳐진 끝이없는 평야 사이에 석회암 바위산들이 불쑥불쑥 솟아있어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는 이곳. 덕분에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닌빈은 꽤 오래 전부터 국내 배낭여행자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수히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노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닌빈의 대표적 명소는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Tam Coc)과 짱안(Trang An) 그리고 베트남 최대 규모의 사원인 바이딘 사원이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유명한 바이딘 사원은 대칭 구조의 건물과 500개의 나한상이 놓여진 긴 회랑이 있는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사원의 1km밖에서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213-739-2222 / www.prt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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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푸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