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여성, 실종 6일만에 눈덮인 SUV서 구조
2020-01-17 (금) 12:00:00
김지효 기자
60대 치매여성이 실종된지 6일만에 눈덮인 SUV차량에서 무사히 구조됐다. 뷰트카운티 셰리프국은 치매를 앓고 있는 파울라 베스 제임스(68, 오로빌)가 15일 눈 덮인 SUV차량에서 발견됐다면서 병원에 후송시킨 그는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9일 실종된 제임스를 찾기 위해 수색활동을 펼치던 헬기가 제임스가 탑승한 도요타 차량을 확인했다. 그의 가족들은 제임스가 실종된 지 6일이 되면서 체념한 상태였다면서 제임스가 동상에 걸렸고, 극심하게 탈수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이따금 차에 시동을 켜 난방을 하고 담요를 덮어 가까스로 추위를 견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