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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에서 책 읽으면 시력 나빠진다 (X)

2020-01-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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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 먹는다고 근시 예방 못해

▶ 안경 항상 착용, 시력 안 나빠져

눈 건강 관련 잘못된 오해들

나이가 들수록 시력이 점점 더 나빠진다. 시력과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근거 없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시력과 눈 건강 관련 5가지 잘못된 오해를 바로 잡았다.


#눈 운동을 하면 안경을 쓰는 것을 늦출 수 있다.

눈 운동을 해도 시력이 향상되거나 보존되지 않으며 안경 쓰는 것을 늦추는 것도 아니다. 시력이 나빠지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희미한 조명 아래에서 독서하면 눈이 나빠진다.

조명이 어둡다고 해서 시력이 나빠지거나 눈 건강에 해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눈은 더 빨리 피로해질 수는 있다. 조명을 몸이나 어깨로 받지 말고 책에 바로 비출 수 있게 조정한다.

#당근은 눈 건강에 가장 좋은 식품이다.

당근을 먹는다고 해서 근시나 난시 등 시력 문제를 예방할 수는 없다. 당근에는 비타민 A 가 풍부하다. 눈에 좋지만, 짙은 녹색 채소잎에는 비타민 C, E 등 눈 건강에 도움되는 다양한 항산화물질 들어 있다. 다양한 채소군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은 백내장, 노인성 황반변성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

#항상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 착용으로부터 눈을 쉬게 해줘야 한다.


항상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나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안경을 쓰지 않으면 눈을 더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안경을 계속 착용한다고 해서 시력이 더 나빠지지는 않는다.

#컴퓨터 화면을 하루 종일 보고 있으면 눈이 나빠진다.

컴퓨터 화면을 응시해도 눈이 영구적으로 손상되지는 않지만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컴퓨터 스크린을 장시간 보고 있으면 눈을 깜빡거리지 않아 건조해지고 불편해질 수 있다. 화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20분마다 눈을 쉬어주며, 정기적으로 눈을 깜빡거려 눈 건조증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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