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리나, 출산 후 첫 우승

2020-01-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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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B클래식서 한국계 페굴라 격파

‘테니스 여제’ 서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가 2017년 호주오픈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서리나는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27만5,000달러)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82위·미국)를 2-0(6-3, 6-4)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7년 1월 임신한 상태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뒤 3년만에 우승이다.


호주 오픈 우승 후 출산 준비에 들어간 서리나는 그해 9월 딸을 낳고 엄마가 됐고 2018년 상반기에 코트에 복귀했는데 이후 지난해까지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5번이나 결승에 올랐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20년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달 말 시작되는 호주오픈 전망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서리나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페굴라는 어머니가 한인인 한국계다.

그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서울에서 태어나 1970년대 초반에 미국으로 입양됐고 남편 테리 페굴라와 함께 NFL 버펄로 빌스, NHL 버펄로 세이버스 구단을 소유한 자산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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