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터뜨린 잘츠부르크 황희찬[AP=연합뉴스]
'황소' 황희찬(23)이 오스트리아를 떠나 잉글랜드로 간다. 울버햄튼 이적 협상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당장 1월부터 뛸 전망이다.
독일 함부르크 모어겐 포스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기준) "2000만 파운드가 넘는 메가 딜이 성사됐다.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으로 간다. 당장 내년 1월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의 이적료는 2300만 파운드(약 350억원)다. 유로화로 환산하면 2700만 유로다. 현재 잘츠부르크와 계약은 2021년 여름까지지만, 황희찬은 당장 내년 1월부터 울버햄튼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20경기에 나서 9골 12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엘링 홀란드(20), 미나미노 타쿠미(24)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런 황희찬을 울버햄튼이 찍었다. 지난 12일 황희찬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다.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도 관심이 있다고 했지만, 울버햄튼이 최종 승자가 된 모습이다. 이적료도 당초 예상액인 2500만 파운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적도 즉각 이뤄질 전망이다. 당초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이적설이 나온 후 올 시즌에는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상황은 잘츠부르크 뜻대로 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27일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까지 치렀고, 6승 9무 3패, 승점 27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4위 첼시와 승점 차이가 5점이다. 여러 팀들이 촘촘하게 몰려있다. 순위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 황희찬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