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한인교협, 성탄절 감사만찬 120여명 참석 성황
▶ “이사회가 목회자 부부 위해 마련한 섬김의 자리”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한 ‘2019 성탄절 감사만찬’에 초청된 나눔의 집 대표 박성원(정면 왼쪽부터) 목사, 다이애니 김 변호사가 뉴저지교협 회장 장동신 목사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청소년 감동캠프 등 4곳에 격려금 전달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동신 목사)가 ‘2019 성탄절 감사만찬’을 열고 한인 교회와 교계의 하나 됨을 기원했다.
22일 뉴저지 해스브룩 하이츠 할러데이 인(Hasbrouck Heights Holiday Inn)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목회자 부부와 평신도 대표 부부 등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뉴저지교협 회장 장동신 목사는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성탄절 감사만찬’은 하나 되는 교회, 하나 되는 교계를 기원하며 마련된 행사”라며 “특히 뉴저지교협 이사회(이사장 노상석 장로)가 목회자 부부를 위해 마련한 섬김의 자리”라고 밝혔다. 평신도로 구성된 이사회가 목회자 부부를 무료 초청한 행사라는 설명이다. 장 목사는 “한인 교회와 교계의 부흥은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협력할 때 가능하다”며 “평신도 사역을 적극 지원하는 뉴저지교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뉴저지교협은 이날 가족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 감동캠프’(Youth Connect)의 이유진 코디네이터와 한인 노숙자 쉘터를 운영하고 있는 ‘나눔의 집(대표 박성원 목사)’, 그리고 하늘소망교회(담임 조관식 목사)와 갈보리교회(담임 김주동 목사) 등 4곳에 각각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회장 장동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나눔의 집’ 대표 박성원 목사와 다이애나 김 변호사와의 대담은 큰 감동을 전했다.
회장 장 목사는 “뉴욕 뉴저지 지역에서 유일하게 한인 노숙자들을 위해 쉘터를 운영하고 있는 ‘나눔의 집’ 박 목사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외된 분들을 위한 한인 교회와 교계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알게 됐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청소년 사역에 앞장 선 다이애나 김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이애나 김 변호사는 자전적 에세이 ‘날라리 문제아가 미국 뉴욕에서 일으킨 기적’의 저자다.
이날 행사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은 가정의 소중함을 상기하며 복음성가 ‘이와 같은 때에’의 후렴 부분을 개사한 “여보 사랑해요”를 노래했다.
회장 장 목사는 “부부 동반을 강조한 행사였다”며 “헌신도 부부가 함께 해야 진정한 의미의 헌신, 가정이 중심이 된 헌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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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