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퇴장 손흥민도 인종차별 타깃 돼

2019-12-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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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첼시팬 모욕적 행동, 다른 첼시팬 신고로 체포돼

▶ 루디거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인종차별도 강력 조치

퇴장 손흥민도 인종차별 타깃 돼

레드카드를 받은 뒤 조제 무리뉴 감독의 위로 속에 필드를 떠나는 손흥민. [AP]

손흥민(토트넘)의 올해 3번째로 스트레이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경기에서 손흥민의 퇴장과 관련된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루디거가 토트넘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한 가운데 손흥민 역시 첼시팬에게 인종차별 모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 도중 한 첼시팬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행동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첼시팬은 손흥민을 타깃으로 한 인종차별 행동을 했는데 근처에 있던 또 다른 첼시팬의 신고로 구장에서 쫓겨난 뒤 체포됐다.

한편 토트넘의 일부 팬들도 손흥민이 퇴장당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장스러운 제스처를 하며 쓰러져 손흥민의 퇴장 판정이 나오는데 일조를 한 루디거에게 원숭이 소리를 외치며 인종차별적 구호를 외쳐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루디거는 독일 국적의 흑인선수다. 토트넘은 “루디거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를 한 사람을 잦아내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으며 관련 영상을 분석. 적발된 팬들은 모두 영구적으로 홈구장 출입금지 시키는 등 가장 강력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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