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최악 매물 부족 사태

2019-12-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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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주택 구입용 저가대 매물 가뭄 예상

내년에 최악의 매물 품귀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닷컴은 매물 부족 현상이 내년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얼터닷컴은 최근 2020년 주택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주택 매물 수준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얼터닷컴 경제 학자들은 주택 매물의 기록적인 감소가 주택 거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리얼터닷컴은 내년 재판매 주택 거래량은 올해보다 약 1.8% 감소한 약 523만 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매물 부족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는 부문은 첫 주택 구입자들이 많이 찾는 ‘저가대 매물’(Entry Level) 시장으로 매물 수준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리얼터닷컴은 내년도 모기지 이자율이 평균 약 3.85%(30년 고정)의 낮은 수준에서 머물겠지만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주택 구입 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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