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효신장로교회, 15일 선교기금 마련 ‘메시야’ 자선음악회
▶ 한국일보 후원
15일 스코틀랜드 교육 선교를 위한 헨델의 ‘메시야’ 성탄 축하 자선음악회를 개최하는 뉴욕효신장로교회 양군식(왼쪽부터)장로와 김준원 집사, 김 엘레나 권사, 문석호 목사, 김덕원 안수집사, 홍희범 집사가 본보를 방문해 한인교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가 15일 오후 5시 스코틀랜드 교육 선교를 위한 헨델의 ‘메시야’ 성탄 축하 자선음악회를 한국일보 후원으로 개최한다.
양군식 장로가 지휘하는 이번 음악회는 교회성가대와 오케스트라, 독창자 소프라노 사바나 그린(Savannah Greene), 앨토 이은주(Eun Joo Lee), 테너 루이스 요(Luis Yo), 베이스 에드워드 헐스(Edward Huls)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헨델의 ‘메시야’ 1, 2, 3부를 발췌 연주한다.
10일 본보를 방문한 교회 선교부(부장 김 엘레나 권사)와 음악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덕원 안수집사)는 스코틀랜드 교육 선교를 위한 이번 성탄 축하 자선음악회에 한인교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기대했다.
뉴욕효신장로교회는 올해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을 김위식 선교사가 섬기고 있는 스코틀랜드 ‘홀리그라운드 스트란라커뮤니티 처치’에 전달, 차세대를 위한 교육공간을 마련하는 등 ‘바이블 스쿨’ 건축의 주춧돌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회는 이미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 기금마련 선교 바자회를 개최한바 있다.
문석호 목사는 “최초로 성경을 한글로 번역, 조선 땅에 공급한 스코틀랜드의 존 로스 선교사를 기리는 음악회로 스코틀랜드 선교는 100여년 전 한국에 복음을 전한 스코틀랜드에 한인교회가 다시 복음을 전하는 뜻 깊은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스코틀랜드는 개신교를 국교로 택한 유일한 국가였지만 복음이 사라지면서 많은 교회들이 마켓이나 술집으로 팔리는 등 관광지로 전락하고 있어, 선교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문 목사에 따르면 김위식 선교사는 1997년 교회가 술집으로 넘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스코틀랜드로 달려가 ‘바이블 스쿨’을 세우는 등 22년째 교회를 다시 찾고, 지키는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실제 현재 스코틀랜드의 복음화율은 4% 수준으로, 다원주의와 마약, 동성애 등이 만연해 있다.
선교부장 김 엘레나 권사와 음악회 준비위원장 김덕원 안수집사는 “장로교의 본산인 스코틀랜드에 ‘교육 공간(바이블 스쿨)’을 마련하는 일은 차세대 신앙계승을 위한 시대적 사명”이라며 “스코틀랜드에 다시 복음을 전하는 한편, 뉴욕의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이 스코틀랜드의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신앙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악회 입장료는 20달러. 뉴욕효신장로교회 42-15 166th Street Flushing NY 11358
문의 718-762-2525, 5756/ hyoshin19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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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