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140일 호아킨 해트트릭, 라리가 ‘최고령 해트트릭’ 신기록
2019-12-10 (화) 12:00:00
스페인 축구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호아킨 산체스 로드리게스(38·레알 베티스)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역사상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호아킨은 8일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아틀레틱 빌바오와 라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만에 3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레알 베티스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나이가 38세140일인 호아킨은 지난 1964년 3월15일 레알 마드리드 ‘전설의 골잡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아르헨티나)가 37세 255일에 작성한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250일이나 늘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호아킨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과 8강전 승부차기에서 4번 키커로 나섰다가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킥을 실패했던 그 선수다. 한국은 당시 다음 홍명보의 킥이 성공돼 4강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리오넬 메시는 전날 마요르카와 홈경기에서 자신의 35번째 라리가 해트트릭을 기록,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한 리그 기록을 경신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5-2로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또 정규리그 12골을 기록한 메시는 리그 득점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