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 사랑 전달

2019-12-04 (수) 이진수 기자
크게 작게

▶ 주님의 식탁 선교회 사역에 교계 및 한인 지원 이어져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 사랑 전달

모자이크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이 손수 만든 털목도리와 털모자를 주님의 식탁 선교회 대표 이종선(오른쪽에서 두 번째)목사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독거노인과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돕기 사역을 펼치고 있는 ‘주님의 식탁 선교회(The Lord’s Table Mission · 대표 이종선 목사)’에 따뜻한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모자이크교회(담임 장동일 목사)는 주님의 식탁 선교회에 털목도리와 털모자 한 상자(60여개)를 전달하고 어려운 이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털목도리와 털모자는 모자이크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이 삼일 밤낮을 꼬박 새워 직접 만든 것으로 더욱 뜻 깊은 선물이 됐다.

오는 7일에는 뉴욕소망성결교회(담임 황하균 목사)가 주님의 식탁 선교회를 방문해 인근 히스패닉계 일용직 노동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식사와 선물(겨울점퍼, 의류 등)을 전달한다. 뉴욕소망성결교회는 7년째 이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주님의 식탁 선교회에 대한 연말 후원은 추수감사절 시즌에 이미 시작됐다. 지난달 28일 독거노인과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 25명을 초청한 가운데 예배와 함께 추수감사절 식사를 제공했는데 한인교계와 한인들의 기부가 잇따른 것. 주님의 식탁 선교회에 따르면 사랑의터키한미재단(회장 전상복 장로)이 터키 3상자(12마리)를,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가 쌀, 과일, 금일봉을, 필라영생장로교회 이용걸 원로목사가 금일봉을, 퀸즈장로교회 김경구 권사가 보스턴 마켓 터키 식사 풀 세트 2상자를, 정금교회가 금일봉을, 모자이크교회(담임 장동일 목사)가 과일 대형 한 상자,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가 빵 두 상자를, 가나안제과(대표 김성구 장로)가 빵 종류 두 상자를, 만나잔치(대표 김베르니카)가 반찬류와 떡, 묵, 김밥 등을 기부했다.

이종선 목사는 “독거노인과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은 예수님의 명령”이라며 “특히 히스패닉 일용직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누군가는 반드시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주님의 식탁 선교회 35-14 Parsons Boulevard Flushing, NY 11354 후원 문의 347-559-3030

<이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