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 24분 쐐기골…잘츠부르크, 헹크에 4-1 완승

황희찬이 헹크와의 경기에서 상대 진영으로 치고 들어가고 있다. [연합]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꿈의 무대’인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호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27일 벨기에 헹크의 KRC 헹크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와의 2019-20시즌 대회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4분 추가골을 넣었다.
엘링 홀란드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찔러준 공을 골문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황희찬의 올 시즌 UCL 3호 골이다.
황희찬은 UCL 데뷔전이었던 헹크와 1차전(6-2승)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뒤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차전 원정 경기(3-4패)에서도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로써 황희찬의 올 시즌 UCL 공격포인트는 3골 3도움으로 늘었다.
잘츠부르크는 홀란드의 쐐기골을 보태 헹크를 4-1로 완파했다. 2승1무2패(승점 7)가 된 잘츠부르크는 이날 1-1로 비긴 리버풀(3승1무1패, 승점 10), 나폴리(이탈리아·2승3무, 승점 9)에 이어 조 3위를 유지했다. 잘츠부르크는 다음 달 10일 리버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홈경기에서 만드시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35분 황희찬의 감각적인 힐패스로 결정적 득점 기회를 잡은 다카가 허공으로 슈팅을 날리는 등 헹크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렸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전반 43분에 가서야 다카가 선제골을 뽑았고 이어 2분 뒤엔 에녹 음웨푸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연결한 볼을 미나니모 다쿠미가 오른발로 마무리,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24분엔 홀란드와 황희찬이 세 번째 골을 합작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고 후반 40분 헹크에 한 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2분 뒤 홀란드가 마무리골을 터뜨려 완승을 마무리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