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 맘 가족 초청·일용직노동자 만찬 등
▶ 연말 사랑의 손길 이어져
뉴욕예일장로교회에서 25일 열린 히스패닉계 일용직 노동자 초청 추수감사예배 참석자들이 박진하(앞줄 맨 왼쪽)목사와 함께 사랑의 손가락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예일장로교회>
에리자베스한인교회가 엘리자베스 시정부와 함께 24일 실시한 ‘이웃(극빈자) 초청 추수감사절 만찬’ 참석자들이 소재신 목사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리자베스한인교회>
추수감사절(28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뉴욕일원 한인교계의 감사절 사랑 나눔 행사가 풍성히 이어지고 있다.
‘오른손 구제센터(The Right Hand Charity Center of NY · 대표 안승백 목사)’는 올해도 변함없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싱글 맘과 그 자녀들을 위한 추수감사절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행사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8일 오전 11시, 플러싱 소재 뉴욕온유한교회(35-24 Union St.)에서 예배, 초청 연사 강연, 자녀 장기자랑, 오찬, 힐링 토크, 스텝과의 1대1 만남, 선물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센터의 안민하 사모는 “오른손 구제센터는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는고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는 성경 신명기 15장11절 말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우리 가까이에 있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그리스도의 나눔의 사랑을 전하는 감사의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른손 구제센터 후원(물품, 식품, 후원금 등) 문의 646-233-6722
롱아일래드 힉스빌에 위치한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는 25일, 롱아일랜드 웨스트버리와 힉스빌 지역 등의 히스패닉계 일용직 노동자 50여 명을 교회로 초청, 추수감사예배와 함께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겨울잠바와 후드 티, 두꺼운 옷, 신발 등을 전달했다. 히스패닉 사역 담당 박성하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는 감사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저지 엘리자베스 소재 에리자베스한인교회(담임 소재신 목사)는 24일, 엘리자베스 시정부와 함께 ‘이웃 초청 추수감사절 잔치’를 실시했다. 교회는 시정부가 초대한 200여명의 지역주민(극빈자)에게 온 성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추수감사절 만찬을 제공했다. 특히 교회는 만찬 배식을 중·고등학생들에게 맡겨, 사랑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게 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는 교회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2,500달러 상당의 터키 만찬 세트를 미자립 교회에 전달했다. 교협에 사랑의 터키를 기부한 교회 및 단체는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와 뉴욕수정성결교회(담임 황영송 목사),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 양민석 목사), 뉴욕교협 이사회(이사장 김영호 장로), 뉴욕장로연합회(회장 김영호 장로) 등이다.
뉴욕 교협의 ‘사랑의 터키’는 보스턴 마켓의 터키 만찬 세트(20개)로 개척교회 목회자를 중심으로 추천을 받아 선정한 20개 미자립 교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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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