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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톨릭 교회 일치 염원 `묵주기도 백만단’ 봉헌

2019-11-26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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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싱 성 바오로 정하상 천주교회서 열려… 1년만에 목표 달성

전 세계 가톨릭 교회 일치 염원 `묵주기도 백만단’ 봉헌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일치를 위한 묵주기도 백만단 달성을 기념하는 미사 직후 퀸즈 성당의 김문수 주임신부가 신도들과 함께 묵주 기도 봉헌 종이를 태우고 있다. <사진제공=퀸즈성당>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일치를 염원하는 묵주기도 100만단 달성을 기념하는 미사가 24일(그리스도 왕 대축일) 플러싱 소재 성 바오로 정하상 천주교회(퀸즈성당 주임신부 김문수 앤드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퀸즈 성당에 따르면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일치를 위한 묵주기도 백만단 봉헌’은 다양한 문화와 전통 속에서 하나의 일치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황님을 위해, 그리고 전 세계 교회안에서 상처 받은 모든 사람들의 치유를 목표로 시작됐다.

‘묵주기도 백만단 봉헌’은 지난 2018년 12월2일 대림 첫 주를 시작으로 매일 미사와 주일미사, 단체회합, 구역모임, 개인 가정기도를 통하여 1년만에 백만단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이날 미사 후 묵주 기도 봉헌한 모든 종이를 태우며 신자들의 기도가 천국에 전달되기를 소원하는 의식도 치러졌다. 묵주기도는 인류구원의 신비, 그리스도의 신비, 교회의 신비들을 성모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께 기도드리는 관상하는 기도다. 보통 묵주 한 단은 10알의 작은 알로 돼 있고, 묵주 한 고리는 5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이용해 기도하는 신앙예절을 묵주기도라 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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