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류 미비자도 센서스 참여하세요”

2019-11-20 (수) 07:23:3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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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센서스국, 내년 인구조사 적극참여 당부

▶ 온라인·전화·우편 중 선택…한국어로도 가능

“서류 미비자도 센서스 참여하세요”

연방센서스국 콘텐츠 및 기타 운영부 제니퍼 김(왼쪽) 부서장이 2020인구조사에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체류신분 묻는 항목없고 타기관 정보공유도 안돼

“2020 인구센서스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뿐 아니라 서류미비자도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연방센서스국은 19일 맨하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2020년 센서스는 응답자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사상 최초로 모든 가구가 온라인, 전화 또는 우편 중 하나를 선택해 인구조사에 응답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서는 한국어를 비롯해 12개 언어로 인구조사에 응답할 수 있다.


제니퍼 김 센서스국 콘텐츠 및 기타 운영부 부서장은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연방기금이 결정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보다 많은 한인이 인구조사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센서스국은 설문지에 법적인 체류 신분에 대한 항목은 없으며,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연방수사국(FBI) 등 어떤 정부기관에도 정보를 제공하거나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센서스국 직원이 개인정보를 유출했을 경우 최대 5년형과 25만달러의 처벌을 받게 된다.

센서스국 김진우 파트너십 스폐셜리스트는 “연방법 13조에 따라 센서스 인구조사에 기재된 개인정보는 절대 노출되지 않으며 어떤 법집행기관과도 공유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인구조사에 참여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10년 마다 진행되는 센서스 인구조사는 연방 의원 선출 및 지역 선거구에 영향을 미치며, 인구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간 6,750억달러의 연방 자금을 의료, 일자리, 학교, 도로, 및 사업 등 지역사회의 경제 개발과 공공보건 및 안전과 비상 대책 등을 위한 근거로 사용된다.

제프 베일러 인구조사국 뉴욕사무소 본부장은 “2020센서스 인구조사의 정확한 집계는 뉴욕시 내 학교와 공원 병원을 비롯해 각 자치구가 지원받게 되는 연방기금에 영향을 준다”며 “뉴욕시는 미국 내 다른 어느 도시보다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안의 2020센서스 인구조사 참여는 뉴욕시가 연방정부로부터 보다 많은 기금을 받는 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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