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 최고대우로 ‘2+1년’ 재계약
2019-11-08 (금) 12:00:00

박항서 감독이 7일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재계약에 서명한 뒤 ‘박항서’라고 적힌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이 공식적으로 베트남 사령탑으로 계약서에 서명했다.
박 감독은 7일(현지시간) 베트남 축구협회(VFF)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재계약 서명절차를 마쳤다. 박 감독은 서명 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베트남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계약으로 베트남 국민의 기대 수치가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재계약을 앞두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을 때 떠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번 재계약이 축구 지도자로서 마지막 계약이 될지 모르고 코칭 스태프와 함께하는 게 맞는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연봉 24만달러인 박 감독의 재계약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베트남 감독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기간은 내년 2월 시작되며 2년을 기본으로 양측이 협의해 1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