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원적사·뉴욕불광선원·운문사 각황선원
▶ 백일기도·겨울법회·1,000배 집중명상 등 시작
뉴욕일원 한인 불교계가 동계정진에 돌입한 가운데 3일 뉴저지원적사(사진 위쪽부터)와 뉴욕불광선원에서 열린 백일기도 입재법회 모습과 운문사 각황선원의 1,000배 집중명상 모습
뉴욕일원 한인 불교계가 동계정진에 돌입했다. 업장소멸과 소원성취 등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는 백일기도와 겨울법회, 1,000배 집중명상 등이 잇따르고 있는 것.
뉴저지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뉴저지원적사(주지 성향 스님)는 3일, 천일 관음기도 700일 입제법회를 열고 7차 백일기도를 시작했다. 성향 스님은 “천일 관음기도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증명하고 보살펴 주신 불보살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물심양면 기도에 동참한 설판 제자를 비롯한 동참 제자들을 호명, 불보살님의 다함없는 가피가 모두에게 두루 임하길 축원했다. 이번 백일기도는 기도포교수행불사를 위한 ‘천일 관음 성취기도’ 7차 기도로 매일 새벽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참선) 세 차례씩 진행된다. 또한 겨울법회는 11월27일~29일 초하루 산중기도, 12월15일 동지기도 입제, 22일 동지기도 회향(팥죽공양), 26일~28일 초하루 신중기도, 29일 2019년 송년법회, 2020년 1월1일 새벽 5시 신년기도 및 해맞이 행사, 5일 2020년 신년법회(떡국공양)으로 이어진다.
업스테이트 뉴욕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뉴욕불광선원(회주 휘광 스님)도 3일, 후원대작불사, 사업성취, 학업성취를 위한 삼동결재 백일기도 입재법회를 가졌다. 이번 백일기도는 매일 새벽기도(오전 5시20분)와 사시기도(오전11시) 두 차례씩 진행된다. 삼동결재 백일기도 회향은 2020년 2월9일이다. 이날 입재법회에 참석한 신도들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길 기원했다.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운문사 각황선원(주지 무아 스님)은 이달 16일, 신도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1,000배 집중명상을 실시한다. 2020년 3월까지 이어지는 3차 1,000배 집중명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신도들과 NYBBC 태권도장의 청소년들이 무아 스님의 죽비 소리에 맞춰 정진수행에 돌입한다.
운문사는 3명의 청소년을 선발해 각각 100달러와 75달러, 5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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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