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토 갤러리 수 박 사진작가···2019 IPA 자연 책 부문 1위

지난 22일 뉴욕 카네기 홀에서 열린 제17회 IPA 어워즈에 참석한 수 박씨.
사진작가 수 박씨의 사진집 ‘Sue Park Photography’가 인터내셔널 포토그래피 어워드가 주최하는 2019 IPA 자연(Nature, Book) 부문 1등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박씨가 상을 받은 국제사진전(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은 올해 17회째 열리는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은 대회로, 올해는 전 세계 110개국 총 1만2,000여명이 출품했다.
지난 22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하고 돌아온 박씨는 “이번 사진작품집 ‘Sue Park Photography’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10여년간의 작품을 모아 사진집을 내었다. 작품 하나하나가 특별한 의미를 지닌, 소중한 기억들의 모음집이 국제대회에서 인정을 받아 너무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LA 한인타운에서 샤토 갤러리(Shatto Gallery)를 운영하고 있는 수 박 사진작가 서울대 인문대와 뉴욕 인스티튜트 오브 포토그래피를 졸업했다.
인터내셔널 포토그래피 어워즈(IPA) 2017년과 2018년 연속 수상, 2018년 파리 PX3 수상작가로, LA 인터내셔널 살롱 사진전과 한국문화원 남가주사진작가협회 그룹전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한국, 일본, 멕시코에서 개최된 국제사진전 및 문화교류전 등 다수의 전시경력이 있다.
수 박씨는 “한인 사진작가의 작품집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 받아서 기쁘다”며 “지속적인 작품활동은 물론이고 샤토 갤러리(Shatto Gallery)라는 전시 공간을 이용하여 한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국제 무대에 소개하고 또 국제적 예술가들의 작품과 예술의 흐름을 한인 커뮤니티에 소개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샤토 갤러리에서는 한국, 러시아, 미국, 스웨덴, 슬로바니아, 일본, 이탈리아, 포르투갈, 대만 9개국 33명의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국제사진전 ‘풍경: 동서양의 만남’이 열리고 있다.
지난 3월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사진전 출품작들을 중심으로 러시아 비엔날레 큐레이터 출신 안드레이 마티노프와 이탈리아 ‘BID 아트 스페이스’의 로렌조 우셀리니 관장, 정유진 서울예술대 교수가 공동 기획한 수준 높은 전시로 오는 11월7일까지 열린다. Shatto Gallery 주소 3130 Wilshire Blvd. #104 LA 문의 (213)700-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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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