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경제·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2019-10-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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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민경훈 위원 ‘아스펜에 관한 명상’ 출간

미 경제·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본보 민경훈 논설위원이 삶과 세계에 관한 작은 생각들을 묶어 ‘아스펜에 관한 명상’(북스코프 펴냄·표지사진)을 출간했다.

지난 10년 간 본보에 실린 세계와 사회를 바라보는 단상들, 100편에 가까운 글을가려 모은 책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저자의 바램을 담았다.

‘문화 산책’ ‘미국 경제의 현주소’ ‘미국 정치 이야기’ ‘세계의 풍경’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한국과 미국을 잇는 경계의 언론인이 본 미국과 한국, 세계의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과 깊이 있는 안목이 돋보인다.


책의 표제인 ‘아스펜’은 콜로라도주의 대표 수종이다. 주 전역에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아스펜숲을 두고 저자는 미국의 이념을 설명하고 있다. 지상에서는 따로따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땅 밑 뿌리는 서로 얽혀 있어 한 아스펜 군락지에 자라고 있는 아스펜 나무는 알고 보면 한 생명체라고 한다. ‘다양성에서 하나로’(E Pulribus Unum)를 모토로 내건 미국의 이념과도 맞는다고 한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본보에 ‘민경훈의 논단’ 컬럼을 싣고 있다. 저자는 ‘WIN 장학 기금’을 만들어 매년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메리카, 빛과 그림자’ ‘모래 속의 타조’ 등이 있다.

‘아스펜에 관한 명상’은 LA한인타운에 위치한 반디북스(2777 W. Olympic Blvd.)에서 2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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