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황희찬 PK 유도’ 잘츠부르크, 나폴리에 2-3 석패

2019-10-2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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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챔피언스리그

▶ 이강인 교체 출전 발렌시아는 릴 원정서 1-1 무승부

‘황희찬 PK 유도’ 잘츠부르크, 나폴리에 2-3 석패

황희찬이 나폴리 케빈 말큇의 태클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있다. [AP]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3경기 연속 활약을 이어갔다.

황희찬은 23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슈타디온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나폴리(이탈리아)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동점골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8일 헹크(벨기에)와 1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고,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리버풀과 2차전(3-4 패)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날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지만,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는 등 변함없이 제 몫을 했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38분 황희찬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나폴리 수비수 케빈 말큇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낸 뒤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려다 말큇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엘링 홀란드가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드리스 메르턴스가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나폴리에 2-3으로 무릎 꿇었다. 잘츠부르크는 1승 2패가 됐고, 나폴리는 2승 1무로 조 선두를 지켰다.

한편 이강인(발렌시아)은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프랑스)과의 H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발렌시아가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20분 케뱅 가메이로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이강인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직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3경기를 모두 뛰었다. 발렌시아는 1-1로 비겼다.

발렌시아는 홈 팀 릴의 매서운 공세에 시달리다 후반 18분 가메이로의 패스를 받은 데니스 체리셰프의 왼발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팀이 리드를 잡은 뒤 이강인은 가메이로와 교체돼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30분을 뛰었으나 발렌시아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9분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더니 결국 후반 추가 시간 5분이 흐를 때 조나단 이코네에게 동점 골을 내줘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발렌시아는 1승 1무 1패로 조 3위를 유지했다. 릴은 1무 2패로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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