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LG전자‘3TG 분쟁광물’관리수준 호평

2019-10-16 (수) 연합
크게 작게

▶ 삼성·포스코는‘낙제’

LG전자가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분쟁광물’의 관리 실태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15일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본부를 둔 글로벌 비정부기구(NGO)인 ‘책임있는 자원 네트워크’는 최근 발간한 연차 보고서에서 총 215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분쟁광물 관리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채굴되는 광물이 인권유린,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 2012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매년 작성·발간되는 것이다. 올해 전체 대상 기업의 평균 점수는 39.8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보다 0.5점 떨어지며 여전히 분쟁 광물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리 체계가 전반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 기업 가운데서는 LG전자가 평점 62.1점으로, 20위에 랭크되며 유일하게 ‘우수(Good)’ 등급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20.3점에 그치며 169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3.9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연합>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