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축제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 ⑧ 재미헌병전우회
▶ 육군 헌병 창설 71주년 맞아 100여명의 전우들 행진 참여, 한인들 애국심 고취에 앞장

오는 28일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재미헌병전우회는 늠름한 기상의 헌병들을 앞세운 헌병 차량의 행진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헌병 전우들의 늠름한 기상으로 한인사회에 단합이 무엇인지 보여 주겠습니다”
재미헌병전우회 서부연합회(회장 정정윤)가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LA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한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상징하는 코리안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해 한인들의 애국심을 깨운다.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LA한인타운의 중심을 관통하는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제46회 LA한인축제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늠름한 헌병대 복장을 차려 입은 100여명의 헌병 전우들이 참여해 백차 2대와 함께 도보행진을 펼친다.
태극기와 성조기, 해병대 깃발을 휘날리며 기수단과 헌병 차량 2대를 선두로 헌병대 복장을 입고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헌병의 가치인 ‘명예, 솔선, 봉사’를 외치며 멋진 행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정윤 회장은 “그동안 헌병전우회는 다양한 정부 주요 행사 및 한인사회 국가 행사에 참여해오며 대한민국 헌병대의 위엄을 보여주었다”며 “올해 들어 8번째로 참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에서도 한인사회를 더욱 단합시키고 살아있는 헌병대의 넘치는 기상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48년 3월11일 창설된 육군 헌병 출신 한인들이 결성한 재미헌병전우회는 지난해 3월 대한민국 육군 헌병 창설 70주년 행사를 개최하는 등 역대 선배들이 쌓아놓은 업적을 기반으로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코리안 퍼레이드는 해마다 한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상징하고 주류 및 타 커뮤니티에 한인사회의 위상을 과시하는 자랑스러운 행사로 올해 퍼레이드도 주류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웃과 더불어’를 주제로 나흘간 열리는 제46회 LA한인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로 본보가 주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축제 셋째날인 28일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LA 한인타운의 중심을 관통하는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 카탈리나~웨스턴 구간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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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