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한인교계 선거 준비 본격 돌입
2019-09-10 (화)
이지훈 기자
▶ 뉴욕교협 회장후보 양민석·부회장 후보 문석호 목사 단독출마
▶ 뉴저지교협, 장동신 목사 단독 회장후보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새 회기가 시작되는 가을을 맞아 뉴욕 뉴저지 일원 한인교계가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홍인석 목사·이하 뉴저지교협)는 이달 26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순원 목사·이하 뉴욕교협)는 10월21일로 일정을 확정하고 회장과 부회장 등 임원을 선출하는 총회 준비에 착수했다.
뉴저지교협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오늘의목양교회에서 제32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선거 입후보 등록 접수를 마감했다. 뉴저지교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찬순 목사)는 등록 접수 결과 이번 회기 부회장인 장동신 목사가 회장에 단독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다른 입후보자가 없어 서류 심사를 거쳐 장 목사를 회장 선거의 단독 후보로 확정했으며 총회에 앞서 담임목사로 시무 중인 전 교협회장들로 구성된 공천위원회의 모임을 열고 부회장 목사와 평신도 부회장 후보를 추천해 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뉴욕교협은 지난달 30일 제4차 임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월21일 제45회기 정기총회 개최를 발표 한 바 있다<본보 8월31일자 A2면>. 총회 장소는 미정이고 선거관리위원장은 김영식 목사다. 뉴욕교협 선관위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회장·부회장 및 감사 입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제45회기 회장 선거에 현 부회장인 양민석 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가, 부회장 선거에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가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뉴욕교협 선거 특성상 매년 총회때마다 치열한 경선이 펼쳐지곤 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장, 부회장 선거는 경선없이 치러지게 됐다. 평신도 부회장은 관례에 따라 현 이사장인 손성대 장로(퀸즈한인교회)가 등록했다. 선관위는 오는 13일 입후보자 서류심사 후 총회공고 및 입후보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뉴저지한인목사회 정기총회에서 드림교회 담임인 유병우 목사가 신임회장에, 뉴저지은혜제일교회의 이의철 목사가 신임 부회장에 각각 선출된 상황이다.<본보 7월 10일자>. 뉴저지 목사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소망장로교회(담임목사 박상천)에서 제10회기 시무감사예배 및 이취임식을 거행한다.
매년 11월 말에 총회를 개최하는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박태규 목사)는 지난달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 모임을 열고 양승호 목사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목사회는 이달 중 선관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뒤 내달 중 총회소집 및 후보등록을 공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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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