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전서 생애 3번째 노히터… AL 피칭 3부문 선두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개인 통산 3번째 노히터를 기록했다.
벌랜더는 지난 1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안타 하나도 없이 볼넷 1개만 내주고 토론토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는 눈부신 노히터 역투로 휴스턴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밸런더의 생애 통산 3번째 노히터였다. 벌랜더는 앞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던 2007년과 2011년 노히터를 기록한 바 있다. 빅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3번 이상 작성한 투수는 놀란 라이언, 샌디 코팩스, 밥 펠러, 래리 코코란, 사이 영에 이어 벌랜더가 단 6번째다.
벌랜더는 시즌 17승(5패)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2.69에서 2.56으로 끌어내렸다. 탈삼진 14개를 솎아내고 볼넷 1개만을 내주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인 벌랜더는 시즌 탈삼진 수를 257개로 늘렸다. 벌랜더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에서 모두 AL 1위로 올라서며 사이영상 굳히기에 나섰다.
벌랜더는 1회말 1사 후 카반 비지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6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토론토 타자 중 블라드미어 게레로 주니어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벌랜더에게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벌랜더의 위력투에도 휴스턴 타선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해 대기록이 무산될 뻔했다. 휴스턴은 8회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가다 9회초 2사후 터진 루키 에이브러햄 토로의 투런홈런으로 마침내 벌랜더의 기록수립에 꼭 필요한 점수를 뽑아냈다. 그리고 벌랜더는 9회말 토론토 타선을 삼자범퇴로 잠재우고 노히터 위업을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