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류현진 지쳤나…3경기 연속 대량실점 무너져

2019-08-30 (금) 12: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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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전서 5회 ‘강판’

▶ 방어율 2.35로 치솟아

류현진 지쳤나…3경기 연속 대량실점 무너져

류현진이 29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서 또 다시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류현진이 이날 5회 투아웃까지 7점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 [AP]

류현진(32)이 또 다시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괴물급’ 시즌을 보내던 류현진이 정규 시즌 막판으로 향하면서 최근 3경기 연속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류현진은 2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의 부진한 기록을 보였다.

지난 23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던 류현진은 이날 3회까지 호투를 이어가다가 4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뒤 5회엔 5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4-7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됐다.


홈런 2방 이상씩 맞아 무너진 직전 두 차례 등판과 달리 이번엔 4회와 5회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제구가 흔들려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⅔이닝 4실점), 23일 뉴욕 양키스전(4⅓이닝 7실점)에서 부진했던 류현진은 3경기 연속 점수를 많이 준 바람에 평균자책점에서 큰 손해를 봤다.

두 경기 연속 7점을 준 탓에 이달 초순만 해도 1.45였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은 2.35로 치솟았다.

부진 탈출과 사이영상 레이스 우위 확보를 위해 중요했던 일전에서 류현진이 애리조나의 집중타를 견디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5라는 철벽에 가까운 성적을 낸 애리조나에 일격을 당한 터라 충격이 더 했다.

류현진은 3회까지 순항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4회 한 번에 4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2사 후 다시 3점을 헌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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