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맥킬로이 오른손에 찬 저건 뭘까?

2019-08-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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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 컨디션 최상유지 돕는 스마트 기기 ‘우프’

맥킬로이 오른손에 찬 저건 뭘까?

스마트 기기 우프(Whoop) 스트립(작은 사진)을 착용한 로리 맥킬로이. [AP]

‘오른 손목에 찬 저 시계 같은 건 대체 뭐지?’

지난 주말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의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이런 궁금증을 가졌을 것이다. 맥킬로이는 손목시계 같기도 하고 단순히 액세서리용 밴드 같기도 한 흰색의 뭔가를 차고 경기했다. 손목시계형 거리측정기가 아니냐는 의심도 가능하지만 그렇다면 룰 위반이다.

골프닷컴에 따르면 이 흰색 밴드는 ‘우프(Whoop) 스트랩 3.0’이라는 스마트 기기다. 회사 이름도 우프이고 보스턴에 본사가 있다. 하버드대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하버드 이노베이션 랩 출신의 윌 아메드가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다.


이 기기의 용도는 운동추적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수면 패턴과 심장박동 수 등에 따른 몸의 긴장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축적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드에서의 최고 컨디션을 위한 수면 환경과 운동 방향, 휴식 방법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골프 기술만큼 웨이트트레이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진 맥킬로이는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때 이 기기를 처음 차기 시작해 시즌 3승을 함께 했다. 특히 우프를 처음 만난 뒤 바로 다음 주 캐나디언 오픈에서 우승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PGA투어 통산 3승의 스캇 스털링스(미국)도 우프를 차고 나오는 선수들이다. 토머스는 골프닷컴에 “우프를 통해 내가 뭘 먹고 마시고 어떻게 운동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투어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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