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샷 풀스윙은 가파른 V자로 내려쳐야
2019-08-27 (화) 12:00:00
서울경제 특약
샷을 할 때 스윙만큼이나 고민을 많이 하는 문제가 에이밍(조준)일 것이다. 루틴도 잘 지키고 있는 느낌인데 내 몸이 정확하게 목표 지점을 향해 섰는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된다. 좀 더 확신을 가지고 정렬하기 위한 요령이 있을까.
우리는 평소 두 눈의 높이가 같게 해서 정면을 바라보는 양안 시력을 많이 사용한다. 두 눈으로 사물에 초점을 맞추고 바라보며 자신으로부터 사물까지의 거리를 가늠하는 것이다.
사람은 이 방법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골프에서 거리나 퍼트라인을 확인할 때 역시 양쪽 눈을 사용한다. 요즘 많은 선수들이 그린에서 홀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볼을 양발 사이에 두고 기울기를 느끼는 방법인 에임포인트도 그 예로 들 수 있다.
그런데 막상 실제 샷을 할 때 두 눈의 높이를 같게 하기 위해 어드레스 상태에서 고개를 드는 것은 좋지 않다. 조준 상태와 거리를 측정하는 데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고개를 드는 움직임에 의해 주시안(양쪽 눈 중에서 주로 쓰는 쪽의 눈)과 척추 각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에이밍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클럽헤드가 열리는 현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라인을 읽거나 거리를 판단할 때는 정면을 바라보며 양쪽 눈을 다 사용해 측정한다. 그러고 나서 어드레스에 들어가 조준 상태를 정확히 맞출 때에는 고개를 들지 말고 숙인 상태에서 옆으로 돌려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KLPGA 정회원
<
서울경제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