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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아파트 렌트 인상률 4년래 최대

2019-08-17 (토)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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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중간 렌트 3,521달러 전년비 6.5%↑

맨하탄 아파트 렌트 인상률이 2015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중개 업체인 밀러 사무엘과 더글라스 엘리만에 따르면 올 7월 맨하탄 아파트의 중간 렌트는 3,521달러로 전년 대비 6.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2015년 8월 기록한 6.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뉴욕의 주거용 부동산 전문 부동산 브로커인 시티 해비태츠에 따르면 맨하탄 아파트의 지난달 평균 렌트는 4,160달러다. 2007년 이래 가장 높은 값이다.

최근의 이같은 지속적인 렌트 상승세는 맨하탄 아파트의 수요가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달 무료 렌트 또는 브로커 수수료 대납 등 신규 리스 계약 체결시 세입자들에게 랜드로드가 제공했던 혜택이 올해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해 7월 전체 신규 리스 아파트 중 35%가 이 같은 혜택을 받았으나 올해는 31%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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