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샌디에고에 11-10…시리즈 3승1패

9회말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친 맥스 먼시(오른쪽 두 번째)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
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주말 4연전 시리즈 최종전에서 난타전 끝에 9회말 맥시 먼시의 워크오프(walk-off) 2타점 2루타로 11-10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를 3승1패로 따냈다.
4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저스는 8회초까지 샌디에고에 7-10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8회말 2점을 뽑아 한 점차로 육박한 뒤 9회말 1사 1, 2루에서 먼시가 우익수 키를 넘어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때려 2루주자 알렉스 버두고와 1루주자 코리 시거를 모두 홈에 불러들이며 승부를 끝냈다. 먼시는 2회초 선제 솔로홈런을 치는 등 이날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다저스 선발로 나선 켄타 마에다는 3회초 에릭 호스머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등 2⅔이닝동안 5안타로 5실점해 선발등판한 마지막 3경기에서 5회를 버티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전날 벌어진 시리즈 3차전에선 선발 워커 뷸러가 9회를 완투하며 볼넷없이 삼진을 15개나 쓸어담고 샌디에고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는 눈부신 역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뷸러는 8회초 2사 후 대타 마누엘 마고에 솔로홈런을 허용, 완봉승을 놓쳤으나 생애 두 번째 완투승은 놓치지 않았다. 뷸러의 15탈삼진은 지난 6월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생애 첫 완투승을 기록하며 뽑아낸 16탈삼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