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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미국시장서 선전

2019-08-02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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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총 11만745대 판매 전년비 6.23%↑

▶ 제네시스 1,586대 판매 157.89% 증가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총 11만745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대비 6.23%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1,586대를 팔아, 역시 전년대비 157.89% 증가했다.

현대차미국판매법인(HMA)은 1일,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5만7,340대를 팔아 전년동기 5만1,137대보다 판매량을 12.13% 끌어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다. 7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39만668대로 전년대비 3.10% 늘었다.

효자군단 SUV(스포츠유틸리티차)가 월간 판매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톡톡히 제 몫을 해냈다는 설명이다. 전체 판매 물량 중 SUV 판매 비중이 61%를 점했다. 싼타페(17%), 코나(53%), 아이오닉(141%), 투싼(11%) 등이 전년 동월 대비 뚜렷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KMA)도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5만3,405대를 팔아 전년 동월 5만3,112대 대비 0.6%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량은 35만8,2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JD파워의 차량 성능 실행·배치를 평가하는 APEL 어워드에서 부문 1위를 차지한 포르테가 전원 동월 대비 21.5% 증가로 판매를 이끌었다. 스포티지(22.3%)와 리오(22.9%)도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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