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난해 챔피언 홀, 우승 트로피 분실 고백

2019-07-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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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작년에 받은 우승 트로피를 잃어버린 사실을 고백했다.

홀은 30일 올해 대회 개최 코스인 영국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개월 전 런던 외곽의 치스윅의 건물 주차장에서 차를 세웠는데 도둑이 유리를 깨고 트렁크에 실어놨던 트로피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우승 트로피는 상자 안에 넣어 트렁크에 실어놨고 자동차 유리는 선팅했는데 도둑은 트렁크에 함께 실린 골프백은 놔둔 채 트로피만 가져갔다고 홀은 설명했다. 그는 “화도 나고 무섭기도 했다”면서 “자동차에 트로피를 둔 내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폰아농 펫람(태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잉글랜드 선수로는 14년 만에 우승했다. 다행히 홀이 잃어버린 우승 트로피는 진품이 아니라 복제품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R&A는 진짜 우승 트로피는 시상식 때만 우승자에 수여하고 세인트앤드루스의 본부에 보관한다. 우승자가 집으로 가져가는 트로피는 진품과 똑같이 만든 복제품이다. 홀이 보험회사에 알아봤더니 모조품이라도 5,000∼7,000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홀은 소장용 우승 트로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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