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브루클린에 물류센터 부지 물색 중
2019-07-26 (금)
이지훈 기자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한 직원이 배송물품을 분류하고 있다. [AP]
올해 초 퀸즈의 제2본사 입점이 무산된 아마존이 최근 브루클린에 물류센터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은 브루클린 선셋팍에 위치한 비즈니스 단지인 인더스트리 시티와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이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아마존이 인더스트리 시티에 입점할 경우, 추가 확장이 가능한 1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에 입점하기를 원하며 뉴욕시경제개발협회(EDC)가 운영 중인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도 항구시설과 물류 창고 등이 구축되어있어 입점 시 물류센터로의 전환이 용이한 점을 들어 후보지로 고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인더스트리 시티 측은 아마존과 구체적인 협상에 대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마존도 대변인을 통해 인더스트리 시티를 비롯해 브루클린의 어느 시설과도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은 현재 스태튼 아일랜드에 8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 초 브롱스 헌츠포인트에 1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물류센터 입점을 발표하고 개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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