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하느님의 크신 사랑 깨달은 시간”

2019-07-25 (목) 이지훈 기자
크게 작게

▶ 2019 북미주 성령대회 2,400여명 참석 성황

“하느님의 크신 사랑 깨달은 시간”

한인 가톨릭 교계 최대 연례행사인 2019 북미주 성령대회가 지난 20~21일 뉴저지 펠리시안 칼리지에서 2,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제공=미동북부 성령쇄신 봉사자 협의회>

한인 가톨릭 교계 최대 연례행사인 ‘2019 북미주 성령대회(24차 미동북부)’가 지난 20~21일 양일간 뉴저지 펠리시안 칼리지에서 2,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열렸다.

성령대회는 미동북부 성령쇄신 봉사자 협의회(지도신부 백운택 아오스딩 신부·회장 소귀경 로즈마리) 주최로 1996년부터 매년 7월마다 미동북부사제협의회와 각 본당 기도회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마태 9장29절)’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의 개회미사는 북미주 성령봉사회 부회장인 정건석 프랜시스 신부의 주례로 봉헌됐다.


대회 첫 강의는 북미주 성령봉사회 부회장인 전흥식 요아킴 신부의 '무엇은 진실로 얻고자 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이어 특별 초청된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반야루카 관구의 이보 파비치 신부가 첫째날 '그리스도인의 신분'과 '영적 쇄신의 열매'를 주제로, 둘째날 '오늘도 우리를 치유하시는 예수님'과 '치유를 위한 다섯 단계'를 주제로 강의했다.

성당에 가는 이유에 대해 파비치 신부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함이며 이는 곧 하느님의 사랑이다. 그 분은 개별적으로 우리를 찾아내시고 만나시며 우리는 가장 먼저 예수님 안에서 즐거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파견미사의 주례를 맡은 북미주 성령봉사회 회장 백운택 신부는 "이번 대회는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동북부 성령봉쇄신 봉사자 협의회 지도 신부에는 백운택 신부의 후임으로 뉴저지 한인 천주교 메이플우드 성당의 이경 바오로 주임 신부가 임명 돼 내달 말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되며 백운택 신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뉴욕 살레시안 미션 오피스 원장으로 선교국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