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일, 한인기독합창단 제60회 정기연주회

내달 3일 제6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한인기독합창단 단원들이 김동근 지휘자와 함께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은 한인기독합창단(단장 송대영·지휘 김동근)이 제6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8월3일 오후 7시 패사디나 제일연합감리교회(First United Methodist Church of Pasadena)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전통 교회음악의 고전이자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공연한다.
합창단원 75명과 소프라노 이영주, 테너 전승철, 바리톤 김수찬씨가 특별 출연하여 한인 아마추어 합창단으로는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 남가주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LA 신포니에타(지휘 김용재)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함께 한다.
송대영 단장은 “하이든의 후기작품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성경의 창세기와 시편, 밀턴의 서사시 ‘실낙원’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대작이며 3부 32곡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이번 연주는 한국어로 합창해 한인 기독교인으로서의 신앙고백이라는 의미가 더 잘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기독합창단은 지난 1984년 창단 이후 유럽과 미국 전통 교회음악을 연주해온 남가주 한인 합창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지휘자 김동근씨는 신시내티 음대와 예일대에서 공부하고 독일에서 교회음악 전문 독창자로 활동했다. 현재 LA매스터코랄 단원이며 나성영락교회 3부 성가대 지휘자를 맡고 있다.
부 지휘자 제갈소망씨는 서울대 음대와 같은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USC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주목 받는 신예다. 현재 남가주 샬롬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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