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방한 이스라엘 대통령 “와서 거룩함 느끼세요”

2019-07-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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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회 참석

방한 이스라엘 대통령 “와서 거룩함 느끼세요”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


한국을 공식 방문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지난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기도회’에 참석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대인과 한국인들을 묶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며 “이스라엘과 한국, 그리고 유대인과 한국인 간에 더 많은 가교를 놓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이 이스라엘로 와 이스라엘의 거룩함을 보고 느끼고 호흡한다면 여러분들의 마음이 열릴 것”이라며 “여러분들을 예루살렘에서 뵙고 싶다”고 희망했다.

유대교 신자인 리블리 대통령이 개신교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간 여의도순복음교회 목회자와 신도 수천명이 이스라엘을 찾아 기도회를 올리며 지속적으로 우호를 다진 게 리블린 대통령의 기도회 참석 배경이 됐다고 교회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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